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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현행범 잡고 보니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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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현행범 잡고 보니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

해외입국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호텔서 격리 중 이탈해 범행

해외입국으로 자가격리된 30대 남성이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도 모자라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A(30대) 씨가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 부산 사상경찰서. ⓒ프레시안(박호경)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난 4월 29일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자로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을 벗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는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관할 보건소에 인계해 호텔로 되돌려보냈다.

그러나 A 씨는 이날 오후 9시 11분쯤 자가격리 중인 호텔을 또다시 무단 이탈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며 다시 호텔로 격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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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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