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45일간 시행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 방침에 맞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이용제한 업종에 대한 행정명령을 종료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행정명령이 끝난 시설은 교회와 실내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10개 업종의 1만 3900개 업소이다.
이들 업종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이용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또 운영을 중단한 공공시설도 모두 방역 지침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공공시설의 경우 국립공원과 실외 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에 대해 지난 4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6일부터는 미술관과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도 방역수칙이 포함된 운영재개 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우선 개장할 계획이다.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 극장, 공연장, 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 순으로 개장하게 된다.
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에 따른 실천 대응계획으로 방역지침 내면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 대규모 행사 등에 방역수칙 포함, 생활 속 거리두기 상시 이행점검 관리체계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10개 업종 집단감염 위험시설 중심에서 31개 분야로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정부 합동점검과 함께 도와 시·군 자체점검단을 구성해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시행명령과 운영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모든 도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한다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함께 영위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며 "도민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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