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6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앞두고 영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생활방역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 지침에 한정되지 않는 세부적인 방역 대책을 준비하기 위해 부서별 자체 계획을 수립해 각 시설별 맞춤형 생활밀착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전부서가 관리 시설과 해당 분야에 관한 세부 방역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부 지침이 놓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영천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목적이다.
관내 주요 시설물의 재개장 시기를 1~4단계로 확정하고 안내해, 시설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로 인한 재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단계별 개방 시설은 1단계(6일부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 PC방 등, 2단계(오는 11일~15일) 인재양성원, 치산캠핑장, 운주산승마장, 영천한의마을, 시민운동장, 최무선과학관, 도서관,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등, 3단계(오는 20일~27일) 교육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영천문화원, 목재문화체험장, 천문과학관,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4단계(6월 이후) 종합스포츠센터, 마을회관, 영천시종합복지관, 보훈회관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놀라운 시민의식과 협조 덕분에 관내 확진자가 3월 7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영천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과정에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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