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의 기다림… 경주동궁원 6일 개원

코로나19로 지난 2월 말부터 문을 닫았던 경주동궁원이 6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5일 동궁원에 따르면 관람객 전원에 대해 인적사항(이름, 연락처) 및 증상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발열검사(입구-비접촉 체온계, 2관-열감지기, 6관-비접촉 체온계)와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관람 시 개인 간 거리유지(2m)를 반드시 준수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관람객의 밀집도가 높은 꽃다방(동궁원 내 카페)의 음료는 테이크아웃에 한해 판매한다. 3관의 ‘곤충 및 만들기 체험’은 향후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관람객의 거리유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출입문의 손잡이 등 이용객의 접촉이 많은 곳과 밀집도가 높은 장소는 소독제로 수시로 청소하고, 매주 수요일은 전체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휴원기간 중 대대적인 환경정비 및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는 등 관람객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했으며, 개원 후에도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