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경북형 마스크를 예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 지원되는 마스크 부직포 필터와 지역 내 81동우회 및 송대26회에서 제공한 3백만원 상당의 면 마스크 원단을 활용해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14단체 회원과 개인 등 124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군은 지난달 9일 포장작업을 마무리하고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4000장의 마스크 개별 포장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군은 포장작업을 마친 마스크를 예천교육지원청에 전달하면서 등교수업을 앞둔 지역 내 유치원 및 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와 교체형 필터 5회분을 지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함께 행복한 예천 만들기에 힘을 쏟아주신 지원봉사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등교 수업을 앞둔 유치원생 및 학생들에게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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