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했던 제주축협 가축시장을 7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3일부터 시행된 가축시장 휴장으로 한우 출하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 등 경영비 증가와 축산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축시장 재개장을 결정했다. 휴장 이후 3개월 만 이다.
재개장에 따른 사전 준비는 가축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 또는 공지를 통해 가축시장 이용자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관련 여행력이 있는 경우 참여를 제한하고 타·시도 등 발생지역 상인(농가) 등은 참여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마스크 미 착용자는 가축시장 출입을 제한하고 가축시장 실내·외 소독을 재개장 전에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축시장 재개장 시에는 가축시장 입구 통제소에서 모든 출입자 마스크 및 방역복, 신발커버를 착용해야 하고 손 소독과 방명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한편 참여자 1~2m 거리유지 등으로 방역관리에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소독·방역을 실시 및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월 1회 가축시장을 개장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도내 전체 747호의 한우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3만4064마리의 한우 중 384호의 한우 농가에서 1만7676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어 51.8%를 차지 하고 있다. 2020년 2월 3일 경매결과 총 출하두수 88마리(암 23, 숫 65) 중 낙찰 85마리(암 21, 숫 76) 유찰 3마리로 낙찰률 96.5%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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