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선 기장군이 1차 신청자에 대한 지급을 마무리했다.
부산 기장군은 주민 16만7277명 중 16만2651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은 주민 16만2651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선 기장군은 이번 지급으로 170억 원의 예산 중 162억 원을 소진했다.
군은 1차 신청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군민 4626명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2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시·구·군의 지급 기준일이 다르다 보니 전출입으로 인해 현재 기장군의 지급 기준일인 지난 3월 27일 이후 전입하면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조례 개정 등도 검토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는 이제 끝이 아닌 시작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기장군이 한발 앞서가도록 하겠다"며 "기장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당 부서에서 조례 개정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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