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코로나19'로 경제부담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국외여비 재원을 전액을 반납했다.
4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반납하는 예산은 해외 선진노조 연수비와 도연맹 합동연수 비용 7700만 원을 비롯해 민간인 국외여비 15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반납금액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편성해 신속히 집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반납은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측의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 국내·외적 확산으로 인한 국제간 출입통제 방안에 부응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앞서 지난 4월 공무원노조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원의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과식투쟁'을 펼쳐 조합원이 지역내 음식점에서 인원수보다 1인분 추가 주문해 식사할 경우 식대의 일부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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