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소방서는 주택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성주군 택시기사 이종길(61)씨에게 4일 표창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성주군의 한 상가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안심골목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11대를 사용,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119안심골목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조성, 현재 경산1리 마을을 비롯해 3곳이 조성돼 있다. 또한 성주소방서는 2019년 119안심골목 조성 등의 특수시책으로 경상북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인수 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같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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