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4일부터 지급되는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송경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지원금TF팀을 구성해 총괄팀, 운영팀, 지원팀, 홍보팀 4개 팀을 주축으로 신속히 업무를 추진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재원을 합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들께 지급하게 됐다” 며 “재난지원금을 시민들께 신속히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에 40만원, 2인 가구에 60만원, 3인 가구에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방식은 오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소유하고 있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및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 방문해 접수하는 오프라인 방식이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접수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선불카드 및 포항사랑상품권 지급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조기 수령할 수 있도록 카드사를 통한 온라인 신청방식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4일부터 기초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을 받는 세대에는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세대주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본인의 재난지원금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포항시에서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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