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민·관이 함께한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남연합회와 함께 지난달 11일 시작해 3주에 걸쳐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안로와 여수 세계박람회장 인근에서 열려왔으며, 도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2회 연장해 2일부터 이틀간 목포 해안로에서 펼칠 계획이다.
특히 2일 열린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가 행사장을 방문,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판매에 직접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판매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품목은 반건조 우럭‧돔을 비롯 홍어회, 곱창김, 참굴비 등이며, 1만 5천 원에서 3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식 어업인들을 돕고, 소비자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4월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통해 광어와 우럭, 전복, 건어물 등을 6회에 걸쳐 총 1억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어업인들에게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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