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아래 천왕샘 인근에서 등산객을 구조하던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낮 12시께 등산객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상남도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건 12시 10분께였고, 부상을 당한 등산객과 보호자를 리프트를 이용해 끌어올리던 과정에서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리프트를 타고 있던 등산객 2명이 숨졌고, 소방헬기에 탑승해 있던 구조요원 5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소방본부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맞다”며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내용이 취합되는 대로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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