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홍보물 등을 관내 병의원‧약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배포‧게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살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봄철인 3~5월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지역사회에 해당 기간의 자살 고위험군 시민에 대한 밀착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관내 아파트 약 7,200세대를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고, 주민들이 빈번하게 이동하는 동선에 현수막을 게시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잠재적 위험군에 관한 사례관리사업을 진행, 해당 집단이 추후 병의원‧약국을 방문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기관 협조 및 인프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위 사업을 통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생명존중 집중관리 사업을 3~5월뿐만 아니라 연중 시행하여 지역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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