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침수 피해 예방대책을 기상 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의 주요 하천 둔치 주차장은 총 21개소로 공영 11개소, 임시 6개소, 조성 중 4개소가 있다.
준비 단계인 호우 예비특보 시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되 기상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 수집에 나선다.
비상 단계인 호우, 태풍주의보부터는 확보된 연락처를 통해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연락이 안 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지정 대피장소로 강제 견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차장 이용 시 차량 내 연락처 비치를 생활화하고 비상시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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