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9일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post) 코로나 범시민대책회의’의 출범회의를 열고,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3일 열렸던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출된 보건․의료, 경제․산업, 시민생활, 도시․환경 등 4대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실천방안들을 발굴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충격을 받은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범시민대책회의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보건·의료, 생활방역, 소상공인, 기업지원, 관광지원, 취약계층 지원, 도시환경, 시민화합 등 8개 분야의 대표 기관·단체들이 코로나 이후의 대응을 위해 생활방역 확산, 경제 살리기, 시민화합 등에서 공동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회의체 형태인 범시민대책회의는 100여 명의 전문가와 기관·단체 대표들이 3대 분과회의와 8개 분야로 나누어 활동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포항형 생활방역 실천운동 전개, 경제․시민생활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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