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9일 도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지방부이사관(3급)을 내부 승진시켰다. 기존에는 경북도에서 각 지자체로 전보 승진,발령했다. 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을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내정했다.
김 국장은 “포항시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영예이기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현재 코로나19로 포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남은 공직생활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2년생인 김 국장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출신으로 포항고, 한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10월 구룡포읍에서 공직을 시작,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청림동장, 체육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을 거쳐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복지환경국장,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국장은 2020년 하반기 조직개편이 예정대로 확정되면 7월 1일 자로 일자리경제실장으로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시는 2020년 하반기 공로연수 등으로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결원직위에 5급 15명을 승진 심의·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조직분위기 육성·발탁, 코로나 및 격무기피 업무 추진과 국별 안배, 여성공무원 우대 등 대내외적으로 주요 시책과 업무추진 성과를 창출하고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능력과 조직의 관리 운영 리더십 등을 겸비한 직원들을 선발했다”고 했다.
이번 5급 승진의결자는 5급 승진리더과정(기본교육 훈련과정)을 수료한 후 하반기 조직개편에 맞춰 7월 1일 자로 부서장 결원 자리에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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