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덕면 한 농경지에 석탄재를 불법매립한 현장에서, 한국전력공사 전기까지 도전(盜電 / 전력을 몰래 훔쳐 씀)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본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현장 취재 중 전신주에서 수상한 전기 공급선(전기선, 콘센트 등)를 발견해, 한국전력공사 고흥지사에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29일 고흥지사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한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를 훔쳐 쓴 사용자를 특정할 수 없어, 고흥군에 협의 요청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법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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