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29일 제8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서중호 아진산업(주)대표이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건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사랑·빛·자유상’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서 수상자는 이날 경산캠퍼스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상을 수여 받았다.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34년간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진산업(주)을 이끌며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했다. 또한, 2014년 8월부터는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 홍보 및 후원 활동, 장애인 체육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구 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대구광역시가 전국 6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서 수상자는 사랑·빛·자유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만원에 추가로 1000만 원을 더해 총 2000만 원을 장애 학생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 수상자는 “이 상은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무게감을 느낀다”며 “장애인 교육에 앞장선 대학의 건학정신에 걸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는 이날 학원창립 74주년 및 대학 개교 64주년 기념식을 열고 사랑·빛·자유상 시상과 교원 및 직원 근속 포상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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