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0명이 참여하는 ‘진도형 공공분야 단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수) 밝혔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실직자와 구직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군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앞두고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공공 일자리 80개를 만들었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청정진도 생활방역단 ▲생활환경 개선 사업단 등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활안정 지원과 촘촘한 코로나19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주 15시간에서 30시간 등 근로시간에 따라 매월 67만원에서 134만원까지 임금을 지급 받는다.
공공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이번 사업은 고위험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담당하는 ‘청정진도 생활방역일자리’와 공공시설 ‘생활환경 개선일자리’로 추진된다.
진도군 일자리투자과 관계자는 “진도형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으로 단기 일자리 시장 안정과 고용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지원과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 등 총 107억 원을 투입, 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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