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빠른 경기부양책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단기대책으로 코로나 피해를 본 시민·소상공인 등에 대한 긴급지원과 함께 경기부양과 고용유지 등 경제살리기 대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산업 혁신과 민간투자 유치, 시민 정책 공모 등을 추진한다.
지난 23일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 경제관련 유관기관이 함께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도비 50%와 시비 50%로 재원을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과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와 같은 단기 경제살리기 대책이 신속하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당초예산 대비 1247억 원이 증가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추경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8일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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