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식 제출했다.
그동안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2020년 도정 최대 현안으로 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청권 지자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유치계획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민 역량결집과 유치 분위기 확산 노력을 병행했다.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다.
두번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2019년 초 일찌감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회 및 지역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에 주력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와 외부활동을 할 수 없는 여건을 감안해 주민홍보를 자제한 충북도는 코로나19가 다소 안정되는 시점인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 지난 20일부터 시군별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폭발적인 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서명에 참여한 충청권 도민이 150만 명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충청권 도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성원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철저히 준비해왔고 충북 오창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입지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은 오는 5월6일 대전서 발표평가를 거쳐 5월7일 발표평가 상위1, 2순위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