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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군장병” 인제군, ‘군심 사로잡기’ 다양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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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군장병” 인제군, ‘군심 사로잡기’ 다양한 사업 추진

군장병 복지증진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강원 인제군이 지역 내 최대 고객인 군심(軍心)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장병들의 복지증진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

먼저 인제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외박·외출이 전면 중단된 군장병들의 지친 군심을 겨냥해 장병들의 선호에 맞춘 휴식·놀이공간을 조성해 지역 내 머물면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모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화면 천도리 822-2번지 일원 2203㎡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군장병 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8월 운영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층에는 VR게임룸, 카페쉼터, 멀티게임장과 2층에는 오픈형 휴식공간, 북카페, 간이공연장, 옥상에는 옥상정원 및 하늘내린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군은 관내 군장병들의 외출, 외박, 휴가 시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 조성은 물론 서화면 인근에 군장병 특화거리 조성 등 색다른 즐길 거리로 타지 유출을 최소화해 이들이 지역 내 머물면서 지역 상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사태로 군장병의 외출·외박이 전면 중단된 시기인 지난 3월초부터 ‘2020년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 올해 360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업소별 새 단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군은 예년에 비해 한 달 반 이상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더는 한편, 숙박, 음식점, 체육, 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별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며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변화된 시설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28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외박이 전면 중단된 기간에도 평화지역 장병들의 휴가, 외박 시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군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쉼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군장병을 포함한 7만 인제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민·군의 상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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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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