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전남도립미술관과 폐산업시설 문화공간 조성 공사 현장 부지에, 폐 수족관(어항) 수십여개가 방치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시가 미술관 공사 착공전 폐산업시설내 수족관 업체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업자의 동의를 얻어 시에서 임시로 옯겨 보관중인 것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전에 치워줘야 하는데, 당시 치울 수없는 상황이였던 것 같다”며 “개인 물품(재산)을 함부로 처리할 수 없어, 업체측에 빠른 시일내에 철거를 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곳은 시로부터 임시보관 허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밝혀져, 공무원의 안일한 업무처리로 밖에 볼수 없는 현장이다.
특히 광양시는 이 사실을 수년간 인지(알고)하고 있었음에도, 당장 업자가 자진 철거하지 않는 이상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지역은 광양시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전남도립미술관 공사와 폐산업시설(구 양곡창고, 가구공장, 수족관공장 등)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가칭)광양예술창고 건립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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