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소방서는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성주읍 주택 밀집지역에 보이는 소화기함 6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골목길에 소화기함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설치됐다. 소화기함 내부에는 3.3kg 용량의 분말소화기가 1개씩 비치돼 있으며, 일정간격으로 분산 배치해 화재 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성인수 성주소방서장은 소화기함이 설치된 경산6리 손석훈이장을 소방안전책임관으로 위촉했다.
주민 A씨(64·남)는 “골목길이 좁아서 소방차가 들어오기 힘든데 이렇게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함이 설치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송인수 성주소방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주택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해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안전망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