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마을의 모습을 영상에 담는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관내 11개 읍·면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마을 동영상 제작에 들어가 기록·보존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마을 동영상 제작은 지난 해 시범 제작된 마을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농촌마을의 평범한 이야기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 그리고 농촌전통문화의 모습 등을 기록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순창군 마을의 역사와 주민 생활상 등의 생생한 기록 및 자료의 수집과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내 모든 마을에 대한 영상제작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마을의 역사와 생생한 마을주민의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기록해 순창군의 역사적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시범사업으로 관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원을 영상화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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