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공무원과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 1207만 원 전액을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복지카드 적립금은 2020년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따라 복지재원의 건전화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속 공무원에게 전액 환급하는 것이 원칙이나 공무원의 종합된 의견을 들어 지난해에 이어 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시의회 의원들도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탁에 뜻을 모았고 장학재단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희망했다.
적립금은 사천시와 NH농협은행의 복지카드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사용금액의 0.2%(체크카드 0.1%)의 포인트가 적립된 것이다.
교육지원팀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공무원과 공무직, 시의원 모두가 선뜻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이래 매년 장학금 지급과 영어캠프 지원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