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추진...
영광공고 이모빌리티학과 신설, 최초의 모범 사례 될 것...
영광군이 e-모빌리티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관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영광공업고등학교에 이모빌리티 산업과를 신설·지원한다.
영광군은 지난 23일 영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김준성 영광군수 이문선 영광공업고등학교장 조병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 노기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장 등 5개 산·학·관 해당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관 협약식을 채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5개 산·학·관 해당 기관은 산학 공동 연구 개발 전문 인재 양성 취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실무 협의체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협약했다.
이에 따라 영광공업고등학교는 기존의 학과를 폐지 및 축소하고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이모빌리티 산업과로 변경하는 학과 신설 개편안을 2020년 5월 경 전라남도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의 지역산업 맞춤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영광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진중 시 직업중등전문학교와 국제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캠시스 ㈜KST 일렉트릭 등 대마산단 내 기업체들과 일자리 관련 협약을 체결했었다.
영광군은 2021년까지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산업 관련 전문인력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2020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스마트 이모빌리티협회와 교육훈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또 지난 3월 19일 나주동강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함께 산학 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석웅 교육감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모빌리티학과가 최초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협약식을 통해 학과 개편의 첫걸음을 했다. 교육과정 개발일자리 연결 시스템 구축 등 남은 과제를 풀기 위해 해당 기관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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