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추경 규모인 추가경정예산 300억 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3010억 원 대비 9.97% 증가한 수치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2751억원보다 293억 1천만원(10.65%) 증가한 3044억 1천만원, 특별회계는 애초 259억원보다 6억 9천만원(2.66%) 증가한 265억 9천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 19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활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및 주민불편 해소 등 긴급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편성된 이번 추경은 긴급생활비지원 30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7억원, 코로나19 긴급복지지원비 5억원, 아동양육한시지원사업 2억원, 군민의 생계보호를 위한 고용지원방안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확대 4억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3억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살리기 지역사랑상품권 추가할인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2억원,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47억원과 농업분야 지원 예산 25억원을 증액 했다.
이 밖에도 일자리특별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인휴업(권고)점포지원 및 소상공인 피해점포지원사업 5억원 등 금번 추경에 미처 편성하지 못한 지역 소상공인과 운수업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성립전과 예비비 등을 적극 활용,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비상 경제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였다”며 “편성된 예산은 확정 되는대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큰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