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장기화되고 있는 휴관 서비스 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주요 방향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술관은 전시·교육 영상콘텐츠와 VR 등 실시간 라이브 채널로 쌍방향 콘텐츠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접근성을 개선해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 소통형 디지털 채널을 확대키로 했다.
또 미술과 사람 기술을 연결하는 체험형 미술관 인포메틱스를 조성하고, 모두가 즐기는 이야기형 소장품 전시인 '당신의 미술관' 등을 강화한다.
온라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공되는 새로운 미술관 콘텐츠는 미술 관람 체험이 가상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 방문 경험을 확장하고 시각예술을 깊이 있게 즐기는 방편으로 추진된다.
온라인 전시·작품 서비스로는 '진달래 꽃 피고 지고展'과 '지용출 판화展'의 전시 작품들을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고 안내해 미술관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 전경을 VR 360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사람과 IT기술을 연결하는 체험형 미술관의 일환으로 관람객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 'JMA 프렌즈'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수장고에 보관돼 전시 기간 외에는 만나보기 어려운 소장품을 흥미로운 주제로 선정해 개개인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5일까지 연장되면서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들도 수업이 진행된 이후, 영상 컨텐츠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한 강의보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술관은 이들 작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업로드해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접근이 쉽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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