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바깥 활동이 어렵게 된 어르신들의 일상에 소일거리를 제공해드리고 안부 살피기에 나섰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사업 수행기관인 완도지역자활센터에서는 116명의 생활지원사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 1300세대를 방문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콩나물시루 세트를 전달했다.
또 이번 콩나물시루 배달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음에 따라 종일 집에서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기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각 세대를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은 반갑게 맞아주셨고, 한 어르신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길어지다 보니 심심하고 지루한 날도 있었는데,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히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군은 끝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와 군정 방침인 ‘사람우선 포용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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