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물엉겅퀴’가 슬로푸드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경북 울릉군은 22일 지난 2018년 등재 신청한 물엉겅퀴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물엉겅퀴는 양지바른 곳 울릉도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쌍떡잎식물로 섬엉겅퀴 또는 물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기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능선이 있으며 자주빛이 돌고 털이 조금 있거나 없다.
또 잎의 끝은 뾰족하고 잎자루는 흐르거나 줄기를 쌓지 않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끝이 가시로 끝나는 치아상 또는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지름이 2~3cm의 두화가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물엉겅퀴는 고려엉겅퀴나 가시엉겅퀴에 비해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엉겅퀴에 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간 세포의 신진 대사를 도와 간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물엉겅퀴가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기여와 신 소득 작물로 각광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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