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창원지역에서는 5일만에 1명이 추가됐다.
22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지난 21일 6시 20분쯤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수는 113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16번 확진자는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55년생 남성으로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확진자의 가족은 모친, 배우자, 여동생, 그리고 아들 내외와 그 자녀 2명으로 모두 7명이다. 검사결과는 음성 6명이며 검사예정 1명이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진해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판정되었다"면서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 116번 확진자는 요양보호사로서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는 3월 19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요양병원은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코호트 격리됐다. 코호트 격리 기간 동안 병원 내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경남 116번 확진자는 4월 13일 실시한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한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당시 대구 경산보건소에서는 4~5일 후에 재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 116번 확진자는 격리해제 된 4월 16일부터는 창원시 내 별도의 임시거처를 마련해 머물렀다"면서 "이후 4월 21일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검사 2일 전부터 동선을 파악해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감염경로는 코호트 격리 시작일인 4월 1일로부터 3주가 지났음에도 무증상인 점을 고려해 좀 더 심층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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