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차단 및 예방 활동으로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또 매일 아침 8시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공무원과 유관단체 회원이 참석해 시민 전수조사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PC방이나 노래방처럼 환기가 어렵고 밀집된 공간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이들은 활동반경이 넓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지역 내 슈퍼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기에 청소년층을 중점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는 17일~19일에도 590여명의 공무원이 마스크 쓰기 거리홍보를 실시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차 전수조사(13일 ~ 16일)는 문경시 전체 4만 2000여 가구 중 70%인 3만여 가구를 통화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했고 이어 지난 20일부터는 1만7000여 가구에 대해 발열, 인후통 등 건강상태에 대한 2차 전화조사에 착수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 질 수도 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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