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중 20세미만의 청소년 감염자가 전체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현재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36번(17세) 환자부터 38번(06세), 39번(15세), 40번(18세) 환자까지 20세미만의 청소년들로 나타나 그동안 중장년층에서 많이 전염되던 코로나가 청소년들에게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20일 현재까지 예천군의 청소년 감염자(3세~19세)는 3세 여아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인 가운데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40번 확진자 역시 18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 A군(18)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7번 확진자(18·남)의 친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A군을 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및 밀접 접촉자 파악과 청소년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예천군에 최근 12일 사이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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