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20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권경옥(65) 의원을 선출했다. 권 의원은 40년간 포항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 후 지난 2018년 제8대 포항시의회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인 권 의원은 이번 예결위원장 선출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경기침체를 최소한의 피해로 극복할 수 있도록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성실하게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침체로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득상실계층의 생계지원과 민생안정, 소비진작을 위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 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원되거나 성과가 저조한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도 적극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안정적 성장과 공정한 분배의 경제정책에서 선회해 코로나19 기간에는 지역경제의 ‘생존’과 ‘건강’을 우선해 전례없는 비상상황에서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응으로 경기침체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의 사업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