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최근 청사 복도에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청사 속 아트 갤러리로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미술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서양화, 동양화, 문인화, 서예와 사진작가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사진 등 52점의 작품으로 청사 공간 2·3·4층에 배치해 연중 전시하게 된다.
그동안 어둡고 딱딱한 분위기의 청사가 행정서비스 만족도 저하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으로 변화 요구가 있었다.
시의 이번 전시로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임차해 창작활동을 돕고, 작품을 알릴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께는 기존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는 작품을 감상하며 가지는 잠깐의 휴식으로 업무 능률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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