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강진만 융복합 개발 마스터 플랜 및 콘텐츠 발굴 용역(이하 마스터풀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6개 관련 부서를 비롯해 관련 업체와 용역 수행사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사로부터 강진만 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 중심의 강진만권 개발 방향과 공간 구성 및 도입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만 일원은 갈대를 비롯해 백조와 노을, 갯벌, 탐진강, 가우도 등 각종 경관자원이 풍부한 해역이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은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의 생태 서식지이다.
군은 이러한 자연경관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공원 일원에 지방정원과 강진만 노을경관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던 중, 여러 개발사업과 조성(예정)된 시설 간 유기적 연계와 콘텐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돼 마스터플랜 용역을 시행해 왔다.
용역 수행사는 생태공원 일원을 쉼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해 누구나 친환경적 생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을 제안하고, 생태공원 맞은편 구역을 장기 계획으로 노을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이승옥 군수는 “제시된 청사진을 토대로 강진역을 비롯,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을 서남권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그간 숨겨져 있던 빼어난 자연 경관을 전면에 내세워 강진만권역을 5백만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