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4월 6일부터 5주간 소 4만 4000두, 돼지 13만두, 염소 9000두 등 우제류 총 18만 3000두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제접종은 연2회 실시하는 정기접종으로 전체 우제류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에 사용될 백신은 전량 국가 및 군 보조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 100두, 염소 300두 미만의 영세 사육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하고 있으며 소 100두, 염소 30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농가주가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돼지 사육농가는 기존 연간 프로그램 일정대로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일제접종이 완료 후 전남도에서 상시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기준치 미만(소 80%, 돼지 번식돈 60%, 비육돈 30%, 염소 60%)인 농가로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기에 실시해 항체양성률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이 마무리시기에 접어든 만큼 가축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소 아카바네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백신도 함께 접종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가축질병 없는 차단방역을 촘촘히 실시해 가축전염병 청정해남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인들 스스로도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외국인 노동자 관리 등 농장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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