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농법을 농가에게 널리 보급키 위해 미생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농에 필요한 미생물과 벼 육묘기간 중 사용 할 수 있는 미생물을 자체 배양해 오는 27일부터 농가에게 무상으로 시험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해부터 지역 서식의 토착 미생물을 발굴해 손쉽게 배양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 이와 관련 실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농업에 유익한 지역 토착 미생물들을 영농 시기별로 농가에 보급 할 수 있게 됐다.
미생물 공급은 고추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하며 공급물량은 확보한 물량이 다 소진 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축 예정인 미생물 배양센터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기능성 미생물들을 영농 시기별로 대량 배양해 많은 농업인들게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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