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을 제치고 압승을 거둔 민주당 신영대 당선자는 17일, “군산시 산하에 현대중공업 재가동 추진단을 구성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대 당선자는 이날, 프레시안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대중공업 출신의 임원을 영입해 추진단장에 임명하고 시 산하에 TF팀을 즉각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전라북도, 군산시 산하 추진단을 공동주체로 ‘재가동추진위’를 출범시키는 한편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산자부를 통해 군산조선소의 방위산업체 등록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현대중공업, 재가동추진위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의체’ 구성해 군산조선소 운용 방안과 물량 배정, 인력 확보 등 세부 내용 협의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당선자는 “정부(국방부, 해경, 해수부, 교육부, 관세청, 환경부 등)가 공공발주(군함, 경비정, 지도선, 실습선, 감시선, 조사선, 순찰선 등)하는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부분 재가동은 빠른시일 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신 당선자는 ”실제로 2016년 부산지역 조선소가 정부 공공물량 발주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물량을 수주한 사례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대 당선자는 또,“군산형일자리 방식으로 사업을 운용하면서 이후 민간발주물량과 수리조선물량으로 사업 확대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운영하게 되면 침체된 군산,전북경제가 빠른시일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노후선박, 친환경선박으로 전환, LNG 운반선 수요 증가 등 민간발주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영대 당선자는 이어 새만금지역에 지방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해서 제 2의 혁신도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 당선자는 선거 막바지에 총선에 출마한 전국 50여명의 민주당 후보들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약속을 받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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