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고창에서 죽마고우인 민주당 윤준병 당선자에게 자리를 내준 민생당 유성엽 의원은 17일, “정읍과 고창군민들께 감사드리며 20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성엽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면서 “4.15총선으로 제 인생 전반기를 잘 마쳤다.”면서 아내가 지인들에게 전화로 낙선인사를 한 말을 소개했다.
유 의원은 “'이렇게 선거에 당선되기가 어려운데 그동안 시장, 국회의원 등 4번 이나 뽑아 주신 정읍시민,고창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릴 뿐”이라고 인사하는 아내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으면서 “새삼 정읍시민과 고창군민들께 감사드릴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선 20대 국회를 잘 마무리 할 것”이며 “코로나2차 추경과 세금감면은 바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대 약대가 요구한 제약공장,비임상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이 정부편성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시작된 부창대교 예비타당성조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한 “이번 선거 때 약속한 사항들에 대해서 비록 제가 국회에 없겠지만 21대국회 에서 꼭 검토,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윤준병당선자를 포함해 개인적으로 아는 당선자들과 협의,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포함해 그 동안 저를 헌신적으로 도와 주신 때로는 희생하신 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은 이번 선거에서 희생된 두 젊은 선거운동원들 가족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이라도 드리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