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6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민생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4.15총선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생활방역과 무관한 중요한 감염병 차단 방법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지켜나갈 사회적 규범과 예의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완화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중점적인 방역을 비롯, 방역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심리가 되살아나고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기다리기 전에 속도감을 갖고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및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율 인상,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또한 건설 및 기업 사각지대 근로자들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 채용 시, 1500명에 대해 50일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한편, 5인 이하 소상공인(식품위생업)을 대상으로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인력풀을 조성하여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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