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6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5개 지역단체와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귀덕1리새마을회 ▲사회적협동조합 컬쳐마루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 ▲협동조합 모두락이 참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이들 5개 단체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마을교육공동체는 협약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지역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제주마을교육공동체 실무협의회를 통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과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30일 오전 10시 이들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에 관한 연수와 협의회를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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