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전남 해남군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물 부족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함께 관정 320개소와 양수 장비 400여개소 등 용수공급시설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해 저수지 물채우기가 즉시 가능 할 수 있도록 양수장 가동 사전 협의 등 안정적인 모내기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 1분기 강우량은 평년 대비 110%이며, 관내 375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9.4%로 모내기 철 농업용수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앞으로 6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고 단기적으로는 용배수로 퇴적토 준설, 하상굴착, 논물 가두기 등으로 용수원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형관정, 양수장을 설치, 용수원을 확보함으로써 상습가뭄우심지구의 가뭄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장기 가뭄대책을 위해 군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해남군 전역에 대해 체계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수계체계 수립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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