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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 앞두고 해남 햇차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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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穀雨) 앞두고 해남 햇차 수확 ‘한창’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 절기를 앞두고 해남 설아다원의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곡우 전 수확한 햇차는 우전차(雨前茶)라 하여 햇차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친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 절기를 앞두고 해남 설아다원의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군

이른 봄 가장 먼저 딴 찻잎으로 만들어 첫물차라고도 하며, 여린 찻잎으로 만들어 은은하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따뜻한 기온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차의 작황은 다른 어느 해보다 좋은 편이다.

해남은 조선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초의선사가 40여 년간 은거했던 대흥사 일지암이 위치해 있고,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품질 좋은 수제 녹차가 생산되면서 우리나라 전통차의 명맥을 잇는 다도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해남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해남 설아다원은 유기농 차 재배지이자 차 체험과 한옥스테이, 전시, 음악, 공연 등 자연 속 쉼과 예술을 결합시킨 복합문화 예술농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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