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지역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의 결전에서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했다. 5연속 승리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송재호 후보는 선거초기 당내갈등과 민주당 박희수 후보의 무소속 출마등으로 내홍을 겪었지만 48.70%를 득표해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득표한 37.1%보다 11.6%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7.31%를 득표 했으며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5.5%에 그쳤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사전여론 조사에서 부터 10%이상 앞설것으로 예상되며 개표결과 여유있게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5.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41.06%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오영훈 후보는 14.3%의 격차를 두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2.67%을 보였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지난 20대에 이어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5.48%를 득표해 43.36%의 득표율에 그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12.1%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제주도의회 재 보궐선거도 치러졌다.
이번 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대정읍 선거구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정읍 선거구는 지난해 5월과 7월 고(故) 허창옥 의원과 고(故) 윤충광 의원의 별세 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대천・중문・예래동은 임상필 전 의원이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 선거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가장 초박빙 선거를 치른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41표차로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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