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천안시민들은 시정을 이끌 적임자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를 선택했다.
집권여당의 강세 속에서 박 후보와 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며 개표 막판까지도 당선자를 예측 할 수 없을 정도의 초박빙을 연출했다.
16일 오전 4시 기준 93.41% 개표율에서 박 후보는 46.93% 득표율로 45.12%를 얻은 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 당선인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다시 한 번 천안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생한 국회의원 후보, 당원동지, 운동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오늘 이 순간까지, 총 673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천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묵묵히 경청했다"며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3회에 걸친 시장·군수의 행정경험과 천안지역 재선 국회의원의 정책경험을 살리겠다"고 강조하며 "빠르고 편한 스마트교통도시,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천안, 'All New 천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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