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개표 초반 접전 양상을 보였던 충남 보령·서천과 논산·계룡·금산도 16일 오전 3시를 넘겨서야 당선자 윤곽이 나왔다.
보령·서천은 미래통합당 김태흠후보가,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태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3시30분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0.9%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위대하신 우리 보령시민, 서천군민들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사태를 이용해 수많은 국정운영 실정과 헌법적 가치 훼손을 덮으려는 시도로 매우 어려운 선거였다. 하지만 위대한 우리 보령, 서천 주민들께서 이를 단호히 막아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 있는 3선의원으로서 원내대표 등 당직에 도전해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논산·계룡·금산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개표율 99.98%에서 51%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는 46.3%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이룬 여당 재선의원의 힘을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