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 국민혁명배당금당 이승률 후보와 여의도행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였지만 승부는 쉽게 갈렸다.
조 후보는 15일 MBC의 당선확률 예측 시스템인 ‘적중’을 통해 당선 확률이 99.9%로 예측되는 등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조 후보는 앞서 오후 6시 15분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71.6%로 당선이 예측됐다.
당초부터 이 선거구에서는 여론조사 한번 치러지지 않을 정도로 세 후보자 간의 큰 지지율 격차가 예상된 바 있었다.
이날 개표 결과 선거인 수 22만9127명, 개표수 15만3000표로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가 10만2193표를 얻어 68%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가 4만5449표로 득표율 30.2%.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률 후보는 2596표(1.7%)를 얻는데 그쳤다.
조해진 당선인은 “뜨거운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낙후된 지방을 발전시키라는 지엄한 명령이라면서 혼신을 다해 이 명령을 받들겠다. 온몸을 바쳐 나라를 살리고 지역을 살릴 것을 밀양·의령·함안·창녕 유권자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당선자는 2008년 제18대 밀양시 창녕군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데 이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으로 거푸 당선된 바 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 당시 공천을 받아 출마한 엄용수 전 의원에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조해진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3선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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