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충북의 당선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보은 ·옥천·영동·괴산선거구에서는 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현재 57.2%의 득표율을 보여 41.1%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곽상언 후보를 15% 이상 앞서면서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박 후보는 3선 고지를 밟게 됐다.
제천·단양선거구에서는 통합당 엄태영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엄 후보는 54%의 득표율을 기록해 44.8%에 머문 민주당 이후삼 후보를 따돌리고 여의도 입성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검·경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증평·진천·음성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2선의 통합당 경대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는 기염을 토했다.
임 후보는 50.1%의 득표율을 보여 48.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경 후보에 신승했다.
또 청주 흥덕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관록의 4선 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고, 충주에서는 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청주 청원에서는 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 상당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통합당 윤갑근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청주 서원에서도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댓글 0